취업 준비생, 마케터, 작가, 블로거들에게 **'글자 수'**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애증의 존재입니다. "자기소개서 500자 이내로 서술하시오", "블로그 포스팅 1,500자 이상 권장" 같은 가이드는 왜 존재하는 걸까요? 단순히 성실성을 보려는 걸까요?
여기에는 **'가독성(Readability)'**과 **'데이터 처리 효율성'**이라는 실질적인 이유가 숨어 있습니다. 특히 한글은 영어와 달리 '바이트(Byte)' 계산 방식이 복잡하여, 단순히 눈대중으로 길이를 가늠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십상입니다. 글자 수 세기가 왜 중요한지, 그리고 공백 포함/제외의 미묘한 차이에 대해 알아봅니다.
1. 자기소개서의 함정: 바이트(Byte) vs 글자 수
기업 채용 시스템마다 기준이 다릅니다. 어떤 곳은 '1,000자'라고 명시하고, 어떤 곳은 '2,000바이트'라고 명시합니다. 여기서 문제가 발생합니다. 영어/숫자는 1글자가 1바이트지만, **한글은 인코딩 방식(EUC-KR vs UTF-8)에 따라 1글자가 2바이트가 되기도 하고 3바이트가 되기도 합니다.**
이 차이를 모르고 1,000자를 꽉 채워 썼다가, 제출 버튼을 눌렀을 때 뒷부분이 뚝 잘려나가는 대참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반드시 제출 전 표준화된 글자 수 계산기로 바이트 수까지 더블 체크하는 습관이 합격을 좌우합니다.
2. 공백 포함 vs 공백 제외: 무엇이 기준일까?
가장 헷갈리는 부분입니다. 보통 한국의 자기소개서는 **'공백 포함'**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습니다. 띄어쓰기도 원고지 칸을 차지하는 엄연한 문장 성분으로 보기 때문입니다.
반면, 논문이나 출판물, 일부 전문 기고문에서는 순수한 텍스트 양만 측정하기 위해 **'공백 제외'**를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. 네이버 글자 수 세기와 사람인 글자 수 세기가 미세하게 다른 이유도 줄바꿈 문자를 1자로 치느냐 2자로 치느냐의 차이입니다. 중요한 건 내가 제출할 곳의 기준을 정확히 아는 것입니다.
3. 블로그와 SEO(검색 최적화)
블로거들에게도 글자 수는 생명입니다. 구글이나 네이버의 검색 로봇은 너무 짧은 글(Text-Thin Content)을 '정보가 부족한 문서'로 판단하여 검색 결과에서 누락시킵니다. 일반적으로 **공백 제외 1,000자~1,500자** 정도가 되어야 검색 로봇이 "아, 이건 유용한 정보글이구나"라고 인식합니다.
반대로 제목은 너무 길면 검색 결과에서 잘리기 때문에 20~30자 이내로 맞추는 것이 좋습니다. 이처럼 글자 수는 디지털 시대의 가장 기초적인 문법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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📝 글자 수 세기 & 바이트 계산기 실행